유쾌한 배우 박준규가 24년 모습 그대로 돌아왔습니다.
박준규는 뮤지컬 [아가씨와 건달들]에서 무려 스무 살 어린 배우 이율과 '네이슨' 역에 더블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.
[현장음: 박준규]
안녕하세요 박준규입니다 [아가씨와 건달들]에서 '네이슨'역을 맡았습니다 20여년 만에 다시 맡은 역할이라 무척 흥분되고 기분 좋고 살맛납니다
박준규가 이 역할에 이토록 애착을 갖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.
[아가씨와 건달들]을 통해 아내를 만났다고 하는데요.
[현장음: 박준규]
저는 1989년에 이 작품을 처음 시작했어요 집사람도 그때 [아가씨와 건달들] 오디션 장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아시다시피 잘 살고 있고요 그게 벌써 24년이 됐네요 제가 지금 여러분 앞에 떳떳하게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건 나이 50대가 이 역할을 24년 전에 했던 역을 똑같은 역을 다시 한다는 건 대한민국이 아니라 전 세계에 없지 않나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 예쁘게 봐주시고요
박준규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[아가씨와 건달들]은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긍정병사 류수영과 사랑스러운 그녀들~
이하늬-김지우 등이 함께 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.